개강 전 나의 파우치
/ 울라라 파우치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2년 전에 샀던 것 같다.
튼튼하고.. 튼튼하고... 튼튼하다.
/ 1. 라네즈 비비쿠션 포어컨트롤 13호 트루베이지
작년 아리따움 세일 했을 때 처음 사고 나서 계속 쓰고 있다.
등산 후에도 피부가 뽀송뽀송해서 감동받았었다.
양은 그렇게 엄청 많지도 엄청 적지도 않고 그냥 적당하다.
2. MAC MORANGE
한때 내 피부에는 오렌지가 딱이구나 생각해서 모란지를 샀다.
친구가 이거 썼었는데 이뻐 보이기도 했고.
근데 너무 쨍한 오렌지라서 조금 부담스럽다. 지금도.
아주 가끔 바른다. 3년 전에 샀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3. REVLON Sassy Mauve 463
한달 전에 올리브영 구경갔다가 세일해서 샀다.
샀을 때만 해도 오오 이쁘다 오오 였는데 집에 가서 발라보니까
좀 나이들어 보여서 잘 안 바른다.
그냥 아주 얇게 바르면 무난무난...
4. CHANEL ROMANCE 55
아빠 회사에서 줘서 엄마가 나한테 다시 줬다. (아빠회사 -> 아빠 -> 엄마 -> 나)
아래 발색샷에서도 보이듯이 물 머금은 듯한 분홍색이다.
5. 잇츠스킨 잇츠 탑 프로페셔널 멜팅 립앤치크 파우더 05 더스티 로즈
요즘 애용 중이다.
색도 맘에 들고 마무리감이 뽀송뽀송해서 좋다. (뽀송뽀송한 거 좋아함)
근데 입술 조금만 각질 있으면 각질 여기 있어요! 하는 제품이라서 입술 관리를 열심히 해야한다.
(발색샷 MORANGE - ROMANCE 55 - Sassy Mauve 463 - 잇츠스킨 더스티 로즈)
6. 버츠비 립글로즈
나는 유리아주 립글로즈 좋아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사고 집에 있던 버츠비 들고 다닌다.
향이 별로다. 보습력도 잘 모르겠다. 나는 향 나는 화장품 안 좋아한다. 유리아주 짱!
7. 마몽드 석류 고보습 핸드크림
작년에 샀고 향이 옅고 은은해서 삿다.
핸드크림 중에는 향 없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사실 핸드크림 잘 안 바르는데 알바하고 나서부터 손이 엄청 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파우치에 넣어다녔지만 알바할 때 파우치를 안 보니까 소용이 없다.
8. 보브 컬러쏭 블러셔 29 오렌지 슈딩/오렌지
갓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블러셔 사고 싶어서 왓슨스 들어갔다가 직원이 추천해줘서 샀다.
블러셔는 이거 하나만 쓴다. 눈화장이 어떻든 블러셔는 이거.
그렇게 많이 썼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두가지 색이 나눠져 있어서 섞어 쓰기도 하고 하나만 쓰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르다.
내장되어 있는 브러쉬는 점점 모가 빠진다. 어서 브러쉬를 사야겠다.
(몰랐는데 펄이 있었다.)
9. DHC 기름종이
이 기름종이가 화장 잘 안 지우면서 기름만 가져간다고 해서 샀는데 그냥 보통.
산 지는 2년 된 거 같고 아직 서랍에 더 있다. 잘 쓰지는 않는데 그냥 늘 파우치 안에 있다.
눈은 집에서 하고 밖에 나가면 잘 안 거드려서 파우치에 안 넣어놓는다.
그리고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원래 들고 다니는데 오늘 파우치 열어보니까 없어서 안 넣었다.
수정화장을 잘 안한다. 밥 먹고 립글로즈만 바름.. 어떨 때는 그냥 안 바르기도 하고....
요즘엔 브러쉬랑 컨실러 사고 싶다. 색조는 지금 있는 것만 써도 괜찮을 것같다.
나스 컨실러 좀 사고싶네요...